티스토리 개인 도메인 구매 및 활용하기 - #1 구매동기, DNS설정, 오류해결
※ 티스토리 블로그에 작성했던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얼마 전 블로그 주소를 tae-di.tistory.com 에서 taedi.net 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도메인 변경을 진행하기 전 여러 후기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2차 도메인 등록 시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에 대한 부분을 확인 하였지만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은 그만큼의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2차 도메인(개인 도메인)이 주는 기대효과와 이를 위해 감수해야하는 단점, 그리고 도메인 등록방법과 문제점들을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한 설정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장점 - 개인 도메인을 구매한 동기
물론 가장 큰 목적은 ‘갖고싶어서’ 였습니다. 예전부터 나만의 고유한 도메인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도메인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되었고 (0.5~1만원선) 언젠가 정말로 필요할 때 누군가 내가 원하는 도메인을 미리 선점하고 있어 기회를 놓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충동적으로 구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성을 찾은 후 정리한 개인 도메인의 다른 장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만의 주소
- 개인 브랜딩 효과
- 전문성 및 마케팅 요소
- 간결한 주소를 통한 편의성 증대
- 애드센스 심사 고평가 및 추후 하위 도메인에도 활용 가능
자신의 이름이나 닉네임 등을 도메인에 활용하여 블로그나 웹페이지를 자신의 명함이나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블로그 서비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하위 도메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특별하거나 준비된 느낌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전문적인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주로 다루는 내용과 관계가 있는 키워드를 도메인에 포함하여 검색 노출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방문객에게 전문성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간결한 도메인으로 쉽게 기억되어 이전에 방문했던 방문객이 추후 검색을 통한 재방문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양질의 컨텐츠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다는 가정하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도메인을 가지게 되면 하위 도메인들을 만들어내거나 메일주소를 만드는 것도 가능한데 이것을 ‘mail@내주소.tld’, ‘git.내주소.tld’, ’nas.내주소.tld’, ‘blog.내주소.tld’ 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나 블로그 외의 여러 페이지들을 간결하고 연관성있게 묶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 bit.ly의 서비스처럼 긴 주소를 간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개인 도메인을 활용하면 티스토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도메인에 비해 애드센스 심사에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후기들도 많아 애드고시에 지속적으로 낙방하는 경우에도 구매를 고려해볼만 하고 이 도메인으로 애드센스 심사를 마치면 이후 ‘blog.내주소.tld’, ‘mysite.내주소.tld’ 등과 같이 하위 도메인에도 별도 심사 없이 애드센스 광고 게재가 가능하다는 후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점들을 활용하는 데에 1년에 커피 두잔 정도의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고하면 상당히 합리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점 - 개인 도메인을 쓸 때 문제점
하지만 단순히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측면만 고려하신다면 장점보다 단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 검색엔진이 1, 2차 도메인을 별개로 판단해 중복글로 오인 및 저품질 처리 가능성
- 사이트 유입경로 다양화에 따른 방문 현황 집계 혼란, 애드센스 오작동 우려
- 도메인 변경에 따른 일시적/지속적 조회수 감소
- 댓글 작성시 기존 티스토리 로그인이 풀리는 문제
- 로그인, 구독 버튼 먹통 (새로고침만 되는 현상)
- 관리페이지는 1차 도메인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 (XXXX.tistory.com/manage)
- 리다이렉트(티스토리 기본도메인 접속 시 개인 도메인으로 전환 설정) 세팅 시 블로그 관리 > 스킨변경 페이지에서 미리보기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 문제
- 매년 도메인 유지 비용 발생
이정도가 직접 경험하거나 다른 블로거 분들의 후기들 중 공통적인 부분들을 일부 짚은 사항이며, 이밖에 추가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부분이 근원적인 해결보다는 임시방편 수준의 해결만 가능하다던지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임시방편에 대해서는 뒷내용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도메인 하나 바꿨을 뿐인데 방문객 수가 일시적 혹은 지속적으로 감소한채 유지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에서 방문객 수 만큼 중요한 부분도 없는데 그야말로 혼돈 그자체인 셈입니다. 이를 어느정도 해소하기 위해서는 1차 도메인(티스토리 기본 제공 주소)으로 검색엔진에 노출 된 내용을 모두 제외 요청하고 개인 도메인을 새로 등록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며, 웹에 노출된 1차 도메인의 잔여물들을 최대한 회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메인이 잘 노출될 수 있도록 홍보 또한 해준다면 좋을 것입니다.
방문객들이 댓글을 남기는 과정이 번거로워지거나 관리자가 블로그 설정변경이나 글 등록을 하기가 불편해지는 점은 여전히 문제로 남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일정 부분은 완화시킬 수 있어 간결한 주소창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약 1달 정도라 게시글이나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고 1차 도메인 자체도 네이버에서 검색노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크게 아쉬운점이 없어 도메인 변경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도 약간의 타격이 있는 상황입니다. 게시글이 많고 방문객 수가 많을 수록 도메인 변경에 리스크가 커지는 셈이니 도메인을 변경하고 싶으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진행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많은 TLD 중에 .NET 을 선택한 이유
도메인 공급업체를 둘러보면 다양한 종류의 **TLD(Top-level domain, 최상위 도메인)**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어떤 도메인을 고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부분도 고려사항이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NET 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익숙한 TLD
- 연간 갱신료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부담없는 금액일 것
그리고 선택 과정에서 .kim(성씨 김) .co(콜롬비아, 회사) .kr(한국) .io(British Indian Ocean Territory, Input-Output) .dev(개발) .me(몬테그로, 나) 등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간결한 도메인을 비교대상으로 두었는데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은 이유들 중에 하나로 선택을 포기하였습니다.
- 상대적으로 비싼 임대료
- 국가 도메인의 경우 정책 변경에 따라 도메인 회수 위험 존재
- 또한, 국가 도메인의 경우 검색엔진에서 특정 국가에서만 표출되는 경향이 있음
- 위험한 도메인으로 취급 되는 문제
.com .net .co.kr 같은 도메인은 인터넷을 이용하시는 일반인 분들에게 아주 친숙하고 기억하기 쉽지만 그밖의 도메인의 경우 신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중 일부 도메인의 경우 불법 사이트들이 선호함에 따라 도메인 자체가 위험하다고 분류되는 경우도 있어 익숙한 도메인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국가 도메인의 경우 국가 정책 따라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도하고 예고없이 회수처리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변수들 때문에 불안함을 느껴 선택을 피하였습니다. 모든 국가 도메인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선택하실 때 이력 등을 확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국가 도메인이 지정된 사이트는 포털에서 해당 국가 IP 이용자에게만 주로 노출된다는 내용도 있기 때문에 해외 방문객의 유입이 필요한 경우라면 이 경우도 고려해야할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었는데, .com .net 도메인의 경우 년간 1만원 내외로 신청/유지가 가능하지만 다른 도메인의 경우 최초 1년간은 저렴하지만 갱신시 3~8만원 전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전문적인 사이트라면 도메인이 가지는 가격부담이 크진 않겠지만 개인적인 용도로는 유지비용이 저렴한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고려사항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도메인으로 .com 과 .net 도메인을 추려냈지만 .com 도메인의 경우 이미 누군가가 reselling의 목적으로 선점하고 있었기에 부득이 .net 도메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눈에 아른거리는 .com 도메인… ㅠ
선택사항 - 무료 도메인 테스트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거나 애드센스 신속 승인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무료 도메인이 필요하다면 위의 사이트를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Freenom 에서는 .tk .ml .ga .cf .gq 총 다섯개의 매력적인 1차 도메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도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 사이트를 발견했던 영향이 컸습니다. 마음에 드는 도메인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기가 도래했을 때 일정 기간 안에 갱신한다면 계속해서 무료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다만, Reddit 등의 해외 사이트 리뷰에 따르면 적지않은 수의 사람들이 Freenom 무료 도메인을 사용하다 예고없이 도메인을 빼앗기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테스트 용도로만 활용하고 중요한 사이트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꼭 위의 다섯개 TLD(Top-level domain)를 이용하고 싶다면 유료로 구매하는 편이 안전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이트에서 간단히 원하는 도메인을 검색하면 위와 같이 사용가능여부가 표시되고 ‘Get it now!’ 버튼을 클릭해 무료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porkbun.com 에서 도메인 구매하기
porkbun.com | An oddly satisfying experience.
- 저렴하다
- 국내외에 불만족스러운 평이 없다
도메인 등록업체는 굉장히 많은데 porkbun을 고른 이유는 바로 저렴한 가격 때문입니다. .net 도메인의 경우 구매시점에 첫 해는 5.95달러였고 이후 1년 연장시마다 10.56달러 정도로 검색해본 사이트 중에는 가장 저렴했습니다. 검색 능력이나 시기에 따라 좀 더 저렴한 사이트를 찾으실 수도 있으니 여러 곳을 비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 과정이 번거로우 시다면 porkbun도 고려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렴함 외에도 깔끔하고 해외 서버 치고는 빠른 응답속도에 메일 포워딩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godaddy, 가비아, namecheap 등 다른 유명한 업체들이 있습니다.
사실 가격 말고는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게 네임서버는 cloudflare, lightsail, dnszi 같은 서비스를 선택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네임서버 반응이 느리다던가 하는 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도메인에 대해서 전혀 무지했을 때 (물론 지금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들었던 걱정이 ‘내가 도메인을 구매한 업체가 망하면 내 도메인도 소멸하는건가?’ 하는 부분이었는데 이 경우에도 다른 도메인 등록업체로 넘어가서 계속 서비스 된다고 하니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단,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아래의 trustpilot 이나 레딧, 국내 포럼 등에서 특별히 평점이 나쁜 사이트는 배제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습니다.
Porkbun is rated “Excellent” with 4.8 / 5 on Trustpilot
도메인 구매는 각 사이트에서 희망하는 도메인을 검색한 후 회원가입, 결제만 거치면 되는 매우 단순한 과정으로 생략하였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메일주소로 보통 도메인에 대한 정보나 로그인 내역, 갱신 알림 등이 오기 때문에 임의 입력이나 자주사용하지 않는 메일주소를 사용할 경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cloudflare.com 네임서버 활용하기
Cloudflare - The Web Performance & Security Company | Cloudflare
- 빠르다, 일단 빠르다
- 무료 플랜이 존재한다
cloudflare는 DNS 서비스 뿐만아니라 CDN, 디도스 방어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무료로도 꽤나 많은 부분들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지식은 없어 간단히 이해한 바를 설명하자면 구매한 도메인과 티스토리 주소나 아이피 등을 연결해주는 기능뿐 아니라 사이트 안정화나 보안 등의 요소들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이중의 일부는 무료 플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cloudflare를 생각하면 일단 빠르다는 점이 떠오르는데, 네임서버 반응 뿐만 아니라 하위 도메인을 세팅하고 레코드를 입력하는 등 DNS 설정 변경도 다른 곳에 비해 적용되는 시간이 매우 빨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니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티스토리에 구매한 도메인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DNS 설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복잡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니 간단하게 딱 세가지 용어 정도만 알면 됩니다. Name Server 와 A, CNAME 레코드 이 세가지인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 Name Server : 구매한 도메인주소와 내가 원하는 주소를 중계해줄 서버. 설정 된 네임서버에서 매칭되는 주소의 내용을 반환한다.
- A : IP 주소와 내 도메인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레코드.
- CNAME : 일반 웹 주소 형식과 내 도메인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레코드.
cloudflare 사이트 가입을 마치고 로그인을 하면 상단에 ‘사이트 추가’ 라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 구매한 도메인을 입력하여 추가해줍니다. 요금제는 하단에 무료 플랜으로 선택해주면 됩니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엔 무료 서비스만 해도 아주 훌륭하고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땅파서 장사하는 것 같은 느낌의 무료 플랜
사이트 등록을 마치면 네임서버를 두개 부여받게 되는데 이 네임서버를 도메인을 구매한 사이트 설정에서 등록하는 과정을 진행하여 줍니다.
네임서버는 반드시 두개 모두 등록해준다.
대부분의 도메인 등록업체에서 자체 네임서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네임서버가 이미 지정되어 있을텐데, cloudflar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값을 지우고 cloudflare의 네임서버로 변경해주면 됩니다. 또는 cloudflare 네임서버를 상위에 두고 나머지 네임서버를 하위에 작성하면 cloudflare dns 서비스가 뻗으면 도메인 제공 업체의 dns로 자동으로 전환하여 사용이 가능하지만 꽤나 안정성으로 소문난듯하여 단독으로만 구성했습니다.
도메인 제공업체의 네임서버를 모두 지우고 cloudflare 사의 네임서버만 남겨두었다.
그리고 cloudflare 로 넘어와 티스토리와 연동을 위한 설정을 해주면 되는데, cloudflare는 루트도메인에도 CNAME 레코드 지정이 되기 때문에 A 레코드와 둘중에 취향껏 선택해주면 됩니다. 선택하기 어렵다면 아래 사진을 참고해 CNAME 레코드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프록시 상태는 반드시 ‘dns 전용’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인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프록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설정하게 되면 블로그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루트 도메인을 블로그 연결 주소로 활용할 경우 www 하위 도메인도 같이 설정해주면 됩니다.
루트 도메인 세팅 방법
- A 레코드 : 27.0.236.139
- CNAME : blog.tistory.com
티스토리 블로그와 연동을 할 때 필요한 레코드 값은 위와 같습니다.
만약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루트 도메인이 아닌 ‘blog.내도메인.tld’ 같이 하위 도메인에 연결하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이 세팅하면 됩니다.
하위 도메인 세팅 방법
여기까지 완료했다면 DNS 설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DNS 설정 확인
DNS Checker - DNS Check Propagation Tool
네임서버를 변경하고 도메인이 정상적으로 변경되기 까지는 길게는 2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항은 위 사이트를 방문해 구매한 도메인을 검색하여 아래처럼 티스토리 ip주소 또는 blog.tistory.com가 표시되는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 체크표시가 아니라 X 표시가 나오면 네임서버가 변경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하루정도 처리를 기다려주면 됩니다.
DNS 설정 여부를 여러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터미널이 익숙하시다면 아래 명령어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 nslookup -type=ns 사이트 주소
nslookup -type=ns taedi.net
티스토리 개인 도메인 설정
블로그관리 > 관리 > 블로그 > 개인 도메인 설정에 구매한 도메인을 입력해주고 ‘변경사항 저장’을 클릭해줍니다.
개인 도메인 설정, 구매한 도메인을 기입해주면 된다.
https는 별도로 설정되지 않아서 불안했는데 정상적으로 등록이 완료되고 ‘보안 접속 인증서’ 발급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https로 개인 도메인이 설정됩니다.
개인 도메인 설정 완료 화면
여기까지가 완료되었다면 도메인 설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다만, 저는 위의 화면을 바로 볼 수 없었고 아래와 같은 오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류 관련 - 도메인의 설정 정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DNS 서비스의 설정 정보를 다시 확인해주세요.
개인 도메인 설정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티스토리 2차 도메인 설정을 시도했을 때 위와같은 오류가 계속 발생해 10시간 정도를 끙끙댔습니다. 구글 검색을 해봐도 같은 문제를 겪은 사람이 없어 너무 답답했는데 알고나니 별것 아닌 문제였습니다. 해결을 위한 시도 중 전혀 관계 없었던 것은 아래 사항이니 비슷한 문제를 겪으시는 분이 있다면 이런 시도는 안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다른 DNS 레코드 모두 삭제
- cloudflare 추가기능 모두 비활성화
위의 시도들은 모두 오류와 관계 없었던 것을 몸소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꼭 확인해보셔야 할 사항입니다.
- cloudflare DNS 프록싱 비활성화 여부 확인
- 네임서버 변경 완료여부 확인
프록싱은 CDN 기능과 관련된 부분인데, 티스토리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힙니다. 그러니 필히 비활성화하고 DNS 전용으로 설정해야합니다.
taedi ~ nslookup -type=ns [taedi.net](http://taedi.net/)
Server: 210.220.163.82
Address: 210.220.163.82#53
Non-authoritative answer:
[taedi.net](http://taedi.net/) nameserver = [emerson.ns.cloudflare.com](http://emerson.ns.cloudflare.com/).
[taedi.net](http://taedi.net/) nameserver = [kayleigh.ns.cloudflare.com](http://kayleigh.ns.cloudflare.com/).
Authoritative answers can be found from:
taedi ~ nslookup -type=ns [taedi.net](http://taedi.net/)
Server: 210.220.163.82
Address: 210.220.163.82#53
Non-authoritative answer:
[taedi.net](http://taedi.net/) nameserver = [curitiba.porkbun.com](http://curitiba.porkbun.com/).
[taedi.net](http://taedi.net/) nameserver = [maceio.porkbun.com](http://maceio.porkbun.com/).
[taedi.net](http://taedi.net/) nameserver = [salvador.porkbun.com](http://salvador.porkbun.com/).
[taedi.net](http://taedi.net/) nameserver = [fortaleza.porkbun.com](http://fortaleza.porkbun.com/).
Authoritative answers can be found from:
그리고 네임서버 같은 경우에는 cloudflare 의 네임서버가 잘 표출되다가도 이따금씩 porkbun 의 네임서버로 변경되는 것을 뒤늦게서야 발견했습니다. 네임서버 변경과 도메인 등록이 채 완료되기도 전에 삽질을 계속했던 건데 이런 경우는 보통 24시간내에 네임서버 변경이 정상적으로 처리되니 느긋하게 기다리는게 최고인듯합니다. 하지만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방법을 찾아보았고 cloudflare 와 porkbun 양쪽모두 DNS 설정을 해주니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이 두가지 사항 정도만 확인한다면 같은 오류가 생겨도 충분히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 이후 검색엔진 사이트 재등록에 관한 부분과 문제사항들에 대한 블로그 스킨 수정 부분은 다음글로 나누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